재니의 행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10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63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집에서 쫓겨나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호(김정운 분)가 죽자 복희에게서 재니를 보호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재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짐을 정리했다. 경호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떠나는 것은 재니에게도 서러운 일이었다.
재니는 나가기 전 복희의 방에 들렀다. 복희는 “그러니까 집이라도 해준다고 했을 때 받지 그랬냐, 네가 줬던 주식은 다시 내 명의로 돌려놨다”라며 재니를 비웃었다.
이어 복희는 “네 친정 아버지가 있는 요양원에 가서 평생 간호나 하면서 살아라”라고 말했고 재니는 분노에 입술을 깨물며 복희의 집을 떠났다. 앞으로 재니가 극중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수(최정윤 분)가 서준(이중문 분)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단 소식을 들은 수호(강성민 분)는 황금한의원에 찾아갔다.
수호는 현수에게 “장서준 회사에서 일하고 장서준 할머니 집에 살아야겠냐”라며 “집이 필요하면 집을 해주고 일을 하고 싶으면 다른 회사 알아봐주겠다”라고 했다.
이에 현수는 “우리 이제 남남이다. 내 일에 상관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수호는 “절대 이혼 안 한다, 다시 시작하자 너 없이는 못 산다”라며 현수를 붙잡았다.
현수는 “우리는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거다. 우리 좋았던 기억까지 잃지는 말자. 그러려면 여기서 끝내야 한다”라며 수호의 손길을 뿌리쳤다. <저작권자 ⓒ 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