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 최정윤이 무서움을 무릅쓰고 훈련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소림사’)에서는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에 도전하는 남소림사 여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훈련 전부터 두려움을 드러냈던 최정윤은 “혹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겁 때문에 나는 이미 반 이상은 실패와 다름 없다”고 말했었다.
겁을 먹으니 올라가는 것부터 난관이었던 최정윤. 하지만 소리를 지르면서도 훈련을 위해 나무에 올랐고, 김병만의 손을 잡고서야 힘겹게 상체를 거꾸로 내렸다.
물을 떠 올리는 것 자체는 더욱 힘겨웠다. 최정윤은 “나 이거 잘 하면 출산 잘 할수 있을까”라며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했고, 힘겹게 물을 떠 올렸다. 그의 성공에 김병만 육중완은 “벌써 순산했다”라며 박수를 쳤고,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정윤은 두 번, 세 번의 도전도 성공했다.
이후 육중완 김병만의 도움으로 나무에서 내려온 최정윤은 육중완의 머리채를 잡으며 산고의 느낌을 다시 한 번 살렸다. 인터뷰에서 최정윤은 “이걸 해보고 나니 출산은 수월하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못 할 줄 알았는데 해내서 기뻤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