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며느리' 이창엽♥남상지 이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종합)
Forest Ent
DATE : 17-10-10 16:15   HIT : 4,469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별별 며느리'의 남상지가 이창엽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에서 최동주(이창엽)는 박지호(남상지)에게 자신이 최한주(강경준)의 동생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지호는 앓아 누웠고, 마침내 응급실까지 실려갔다. 그런 동생을 지켜 본 박민호(차도진)는 최동주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동생에게 "최동주가 최한주의 변호사냐. 그래서 널 이용해 녹취를 딴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호는 부인하지 못하고 "그냥 모른 척 해줘"라고 답했다.

박민호 역시 최한주와 최동주의 이름이 비슷한 것으로 두 사람이 형제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고, 결국 찾아가 둘 사이를 확인했다. 박민호는 두 형제에게 경고하며 "다시는 내 동생한테 나타나지 말라"고 일갈했다.

또한, 최한주의 아내 황은별(함은정)에게 서준영(안보현)은 마지막 이별인사를 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놀이터에서 황은별을 만나 "그간 미안했다. 잘 살고 있는 부부 사이에 껴서 분란만 만든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서준영은 "내가 사업은 잘 하는데 연애는 참 못한다. 늘 남 좋은 일만 시키고"라며 투덜댔고, 황은별은 서준영의 사과를 쿨하게 받으며 "그간 고마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박민호 박지호 남매의 부모인 윤소희(문희경)와 박상구(최정우)도 박지호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최동주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윤소희는 직접 최동주를 찾아가 "내 딸에게 상처를 주고 네가 무사할 줄 아느냐"며 직장에서 망신을 주고 손찌검을 했다. 최한주는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동생 동주가 걱정돼 카페로 찾아왔고, 자신에게 진실을 고백하던 날 집앞까지 찾아왔었다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말을 전해 들은 박지호는 그의 행방을 묻기 위해 카페로 찾아왔다. 두 사람이 마주쳤고, 뒤이어 등장한 박민호까지 합세해 원수집안 자식들은 기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